나의 이야기

▣ 영월,단양 태화산 산행, 고씨동굴 관광 (2016.09,10)

로데오 2016. 9. 11. 19:51

산행 일시 : 2016년09월10일(토요일)              날 씨 : 맑음. 날씨가 무척 무더운 관계로 산행하는데는 조금 힘든날씨었음.

산행 코스 : 단양 상리 북벽교 입구=>화장암=>태화산 정상(1,027 m)=>대화산성 터=>전망대=>고씨동굴=>영월 주차장.

산행 거리 : 12.92 km.(고씨동굴 관광 약 1.1 km포함).

소요 시간 : 5시간44분(고씨동굴 관광 포함).  이동(산행)시간 : 4시간44분.  중식및 관광시간 : 1:00 시간.(고씨동굴 관광 약40분 포함).

                평균 속도 : 시간당 2.72km,

산  악  회 : 해올 산악회 .       회 비 :\ 18,700원.      Gps : 산길샘.          고씨동굴 입장료 : \1,000원(경로).


태화산(1,027m)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신행 들머리는 단양의 북벽교 입구에서 시작하며 날머리는 영월군 김삿갓면의 고씨동굴입구로 하산했다. 나는 지금까지 태화산의 산행에 참여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번번이 다른일이 생겨 산행을 못하고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일행은 서울 신사역에서 아침 07시10분경에 출발하여 경부와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거처 치악휴게소에서 20여분간 휴식을 취한후 10시30여분경에 북벽 입구에서 하산을한후  산행준비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오늘은 추석밑이라 그런지 도로가 많이막혀 예상시간보다 약 30여분쯤 늦게 도착한것 같았다. 북벽교 입구에는 숲이욱어져 산행들머리가 불 분명하여 잘못하면 산행들머리를 찿지못할것 같았다. 그래도 오늘 산행대장께서 먼저 선등하면서 길을 내주어 알바를 하지않고 잘 찿아올라갔다. 그런데 이곳 단양군쪽에서 올라가는 태화산의 중간 중간 이정표에는 어떻게 된일인지 거리표시가 되어있지않고 화장암까지는 1시간30분,태화산 정상까지 3시간이라는 시간표시밖에 없는것이다. 이정표에 거리표시를 해 놓으면 될텐데 산객들의 걸음거리도 각각인데 어디에 기준을 두고 시간표시를 해놓았는지 이정표를 새워놓은 관청의 행정이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반면 영월군에서 새워놓은 이정표는  태화산 정상에서 고씨동굴로 하산하는 곳곳에 약 2~3 km마다 이정표를 새워놓아 딘양군과 대조적이며 하산하는데 알바할 염려는 없을것 같았다.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산행하는데 무척 힘들었지만 산행시작 약 2시간만에 산 정상인 태화산에 도착했다. 산 정상에는 영월군에서 새워놓은 정상석이 하나 있으며 또 단양군에서 새워놓은 정상석이 바로 옆에 하나가 더있어 정상석이 두개가 나란히 새워져 있는것이다. 나는 여러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두개의 정상석이 나란히 새워져 있는곳은 그리 흔치않는 현상이다. 나는 정상석 두곳을 배경으로 차례차례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고씨동굴 방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태화산 정상을 지나 하산하는 등산로가 생각보다는 조금 험한것 같았다. 산 능선의 곳곳에는 암릉으로된 구간이 여러군데 있는데 등산로 좌 우로는 경사가 급한곳이 여러곳이있어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낭떠러지로 굴러 큰 부상을 당할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천천히 조심하며 내려가다 전망대가 있는곳에서 조금 늦은 중식으로 허기를 면하고 곧바로 태화산성으로 향했다. 그런데 태화산성은 고구려 시대에 쌓았든 토성으로  도착하고 보니 기대에 크게 못 미첬으며 괜히 이곳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곧바로 고씨동굴 방향으로 되 돌아나왔으며 고씨동굴로 향하는데 전망좋은곳에서 남한강의 굽이굽이 흐르는 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봤지만 께스가 많이차서 그런지 전망이 좋지않았으며 기대했든 풍광은 볼수가 없었다. 오늘 태화산의 하산지점은 고씨동굴의 바로 윗부분으로  경사가 무척 급했으며 길 또한 미끄러워 무척이나 위험한 코스중의 하나였다. 나는 동굴 입구에 도착한후 다리를 건너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후 약 40여분간 고씨동굴을 구경한후 우리가 타고갈 버스주차장으로 내려가 남한강의 시원한 강물에서 오늘 흘린땀을 깨끗이씻고 버스 출발시간까지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고씨동굴은 천연기념물 219호로 지정된곳이며 임지왜란때 왜병과 싸운 고씨일가가 그곳 동굴로 피신을하여 생활을 했기때문에 고씨동굴로 이름이 불리여 젔다는 것이다. 오늘 태화산 산행은 기대했든 남한강의 조망을 볼수없었으며 크게 내세울것이 없는 산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