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영암 월출산 산성대코스 산행(2016,03,12)

로데오 2016. 3. 13. 19:42

산행 일시 : 2016,03,12(토요일)           날 씨 : 맑음,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산행하기는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산셩대 입구=>신성대=>광암터 삼거리=>천황봉(809 m)=>통천문 삼거리=>경포대 삼거리=>구름다리=>바람폭포=>조각공원=>

                천황 주치장

산행 거리 : 7.39 km.

산행 시간 :4시간42분.

산  악  회 : 산  수                          회 비 : \25,800원

 

지난주 3월5일 토요일에 이곳 월출산(809 m) 산행을 할려했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하여 부득히 오늘(3월12일) 산행을 하게되었다. 월출산의 산성대 코스는 30년만에 처음 개방하는 코스로 전국의 산악회가 모두 이곳으로 모이는것 같은 현상이었다. 우리 일행은 신사역에서 아침 07시10분에 출발하여 경부,천안 논산고속, 그리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군산 휴게소에서 20여분의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출발하여 목포 I.C를 빠져나와 영암 군민 체육관앞 기 체욱공원옆에 오전 11시30여분이 다 되어 도착했다. 우리는 4시간넘게 좁은 차량에서 시달여와서 그런지 몸이 조금 경직된것 같아 간단한 몸풀기를 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다.  월출산은  2014년4월26일에 비경코스라 해서 범바위 능선과 노적봉(571 m)산행을 한후 2년여만에 다시찿았다. 오늘 월출산 산행은 4번째 산행이며 전에는 천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황봉 정상을 찍고 도갑사를 날머리로 하는 종주산행에 참석했었다. 월출산은 산세가 조금 험한 암능으로 되어있어 마치 설악산의 공룡능선과 가야산의 만물상을 겉는것 같았으며 언제나 다시 찿고싶은 산이다. 오늘 산성대 코스도 30년만에 처음 개방하는 코스라 그런지 산객이 생각보다 많았으며 뒷 산객에게 떠밀려 앞으로 나아 가는것같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었으며 산세가 아름답고 아기자기하여 인증샷을 남기느라  더 시간이 지체되는 멋있는 코스였다. 산성대 능선과 광암터 삼거리를 지나 천황봉 정상에 거의 다 왔을때 여성산객 1명이 다리에 쥐가나 도져히 걷지못할 형편이되어 전남 소방헬기가 산 정상부근에서 계속 멤돌면서 그 여성산객을 테워 내려가는 광경을 목격했다. 나는 산 정상에 오른후에도 인증샷을 남기는데도 산객들이 많아 시간이 조금 많이 소요된것 같았다.. 그런데 산 정상에서 생각지도 않게 반가운 두분을 만났다. 한분은 월 산악회의 박동현 산행대장과 다른 한분은 오래전에 산울림 산악회에서 함께 산행했든 샤프대장을 반갑게 만났다. 오랜만에 만나 지난날을 담소하고 곧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그런데 하산하는데도 통천문을 통과하는데 겨우 한명이 빠자나갈수있는 좁은 통로인데다 오르고 내려가는 산객들이 너무많아 시간이 무척 많이 지체되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통천문을 통과하는데 30~40분은 소요된것 같았다. 나는 혼자 중간에서 중식을 먹을까? 생각했지만 오르고 내려가는 산객이 많아 참고 하산후에 먹기로 생각하고 사자봉을 지나 계속내려가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바람폭포 방향으로 내려간후 천황사에 들러 구경한후 조각공원을 거처 천황주차장에 오후4시가 조금넘어 도착했다. 나는 주차장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박동현대장과 샤프 대장을 만나 조금 늦었지만 막걸리 한잔과 늦은 중식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그런데 오늘 산행전에 물뫼님과 시나,단미,단아님들과 만나 함께 산행할려 했는데 그분들이 타고온 산악회 차량이 30여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나홀로 산행을 했으며 하산후 서울로 출발하기 직전에 주차장에서 겨우 만났다. 오늘 산행거리는 8 km도 안되는데 시간은 4시간40여분이 소요되었으며 길에서 지체한 시간이 너무 많았든것 같았다. 그래도 오늘 월출산 산행은 즐겁고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