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진안 마이산 산행 (2016,02,18)

로데오 2016. 2. 18. 21:00

산행 일시 : 2016,02,18 (목요일)          날 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북부 주차장=>비룡대(나봉암 527m)=>고금당=>금당사=>탑사=>은수사=>천황문=>(암마이봉,숫마이봉)=>북부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7.39 km.

산행 시간 : 2시간39분.

산  악  회 : 좋은사람들.     회 비 : \23,000원

 

진안의 마이산은 2012년4월 개나리와 벗꽃이 필무렵에 다녀온후 거의 4년만에 찿은곳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산 봉우리가 마치 말의 두 귀와 비슷하다 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이름이 붇여졌다 하며 이곳 마이산의 탑사는 이갑룡 처사가 쌓아올린 탑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마이산과 나암봉 등 그 주변의 산들이 암릉으로 되어있는데 암릉의 형태가 마치 자갈과 시맨트을 한데썩어 콘크리트를 양생시켜 놓은것 같은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이름있는 산을 많이다녀봤지만 이곳 마이산과 같이 암릉의 형태가 콘크리트를 양생시켜 놓은것 같은곳은 처음이다. 그리고 산행코스를 지난번에는 보흥사 쪽에서 고금당을 거처 전망대 방향으로 산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북부주차장에서 전망대의 비룡대를 지나 고금당과 금당사를 지나 탑사에서 이갑룡 처사가 쌓아올린 탑을 구경한후 은수사를 거처 천황문(화엄굴)을 구경할려 했지만 길이 가파럽고 눈이쌓여있어 위험하다고 길을 막가놓아 갈수가 없었으며  숫마이봉은 오를수가 없어 처음부터 오를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암마이봉은 계단이 설치되어 정상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산방기간이라 입구부터 막아놓아  오를수없어 할수없이 북부주차장으로 원전회귀 하였다. 약 4년여 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비가많이 내려 우의를 입구 산행하는 최악의 날씨였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불지않아 산행하는데는 최상의 날씨였지만 기대했든 겨울눈꽃은 볼수가 없었다. 오늘 마이산 산행은 탑사를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으며 이갑룡 처사가 25세에 이곳 마이산에 들어와 30여년간에 걸처 이곳 탑을 쌓았다는데 어떻게 이렇게 거대하고 많고높은탑을 쌓아올렸는지 도져히 이해가 가지않는 현실이었다. 오늘은 주중(목요일)산행이라 조금은 한가한 산행이 되었으며 고속도로 또한 많이 막히지않아 오고 갈때 약 3시간씩 소요되었으며 귀가할때는 편하고 빠른 귀경길이 되었다. 오늘산행은 계획했든 코스를 모두 갈수없어 조금은 서운했지만 그런데로 탑사를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