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 모악산 산행(2016,01,30)
산행 일시 : 2016,01,30(토요일) 날 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날씨인데 안개가 조금끼어 조망이 좋지않은것이 흠이었음.
산행 코스 : 모악산 관광단지=>대원사=>수왕사=>모악산 정상(793.5 m)=>북봉=>심원암=>금산사=>주차장.
산행 거리 : 8.23 km.
산행 시간 : 3시간45분.
산 악 회 : 마도로스 회 비 : \20,000원.
모악산(793.5 m)은 전라북도 도립공원이며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에 선정된 산인데 이런 저런이유로 지금까지 못가본 산이다. 마침 마도로스 산악회에서 이번주 산행지를 모악산으로 선정하여 첫번째로 산행신청을 했는데 참석인원이 저조하여 혹시 산행이 취소되지나 않을까 조금은 염려를 했었다. 그러나 마도로스 산악회가 새로 등록한지얼마되지 않아 조금 손해가 발생 하드라도 홍보차원에서 산행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하여 안도의 마음은 들었지만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나는 아침 7시에 사당에서 승차하여 양재와 복정을 거처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를 거처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정안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완주의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에 오전10시경에 도착했다. 나는 간단한 준비를 마친후 함께할 단아님과 단미님이랑 천천히 산행을 시작했으며 조금 오르다보니 나혼자 외톨이가 되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A팀코스(약12 km)와 B팀코스(약9 km)가 있는데 나는 A팀코스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함께할 일행이 없어 그냥 B팀과 함께하기로 했다. 나는 일행과 헤여졌기에 첫번째 쉼터에서 일행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여유있는 시간을 갖었다. 그런데 오늘날씨가 예상밖에 더워 조끼를 벋어 베낭에 넣었는데도 이마에는 구슬땀이 계속 흘러내렸다. 며칠전에 전라도쪽에 눈이 내렸으며 지난밤에도 눈 이나 비가 조금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눈이 많이쌓여 멋진 눈꽃과 상고대를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는 적설량이 적어 조금은 실망이었다. 그러나 바닥에는 눈이조금 쌓여있어 발로 밟는촉감이 괜찮은 편이었며 정상 초입에는 그래도 눈꽃이 조금피어 다행이었다.. 나는 정상 바로밑 포토죤에서 함께한 일행과 함께 운해를 배경삼아 몇장의 사진을 남긴후 함께한 일행은 여름에 이곳 정상을 다녀왔다고 이번에는 정상에 안간다하여 나혼자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몇장 남긴후 곧바로 북봉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모악산 정상에는 KBS 송신탑이 설치되어 있으며 나무표시목이 정상석 대신 설치되어 있고 정상엘 올라갈려면 이침9시부터 오후4시사이에 철문을 열어줘야 산 정상에 오를수있는것이 조금은 툭이했다. 나는 북봉가는 삼거리에서 지킴이 대장과 다른일행 두분을 만나 하산길에 계속함께하여 금산사를 거처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주차장에 오후 2시가 안되어 도착했다. 나는 땀에젖은 속옷을 버스안에서 갈아입고 함께 하산한 일행들과 함께 라면으로 늦은 점심시간을 갖었다. 그런데 오늘 예기치 못한 불상사를 목격하게 되었다. 오후3시가 조금 못되어 주차장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야산에 헬리곱터가 추락한 것이다.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강조기간인데 이 기간동안 산림청에서 산불예방을 위하여 민간 헬리곱터를 임차했는데 시험운행을 했는지 그렇지않으면 현장 답사를 하는 도중인지 몰라도 우리들이 있는 주차장에서 얼마떨어져 있지않은 야산위에서 여러바뀌 빙글빙글 돌다가 그냥 곤두박질 하드니 추락하고 말았다. 나는 곧바로 119 에 여러번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않았으며 나중에 보니 문자 메세지로 내가 신고하는 지점의 위치를 파악한후 곧바로 구조대가 출동하여 구조작업에 임했다는 것이다. 누군지 몰라도 나보다 먼저 119 에 전화를하여 통화가 되었든 것이다. 나는 귀경버스 안에서 뉴-스를 보니 금산사 인근 야산에서 헬리곱터가 축락하여 조종사 1명을 구조했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보니 그 조종사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 어느누구의 아버지이며 또한 한 여인의 남편일텐데 그 가족들의 슬품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오늘은 즐거운 산행 이었지만 귀경 직전에 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있어 편치않은 하루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