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무주 적상산 산행 (2015,10,24)

로데오 2015. 10. 24. 22:39

산행 일시 : 2015,10,24(토요일)     날 씨 : 비,흐림. 안개가 자욱.  안개개 너무많이 끼어 조망할수가 없어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가 없었음.  

산행 코스 : 서창마을=>적상 산성=>향로봉(1,024 m)=>안렴대=>안국사=>적상호수 주차장.

산행 거리 : 7.19 km.

산행 시간 : 2시간34분.

산  악  회 : 해 누리              회 비 :\17,900훤

 

적상산(1,034m)은 덕유산 북쪽 약 10여키로에 위치한 덕유산 자락의 산으로 나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산이다. 아침 06시30분경 집을나설때는 제법 굵은비가 내렸지만 아침에 조금내리고 개인다해여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지인 신도림역올 향했다.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한번도 격어보지 못한 일을 오늘 격게되었다. 다름이 아니고 버스에는 오늘 함께할 등산객들이 모두 승차했는데 산행을 리딩할 산행대장이 나타나지 않는것이다. 차량출발시간 20여분이 지난후에야 산행대장없이 그냥 무주를 향해 출발했다. 오늘 산행대장은 다른분에게 위임을 하고 어제밤에 주왕산 무박산행에 참석하여 현재 주왕산에서 산행중이란 황당한 애기였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오늘 버스를 운행하는 기사또한 오늘 목적지가 어데인지도 잘 모르고 온것이다. 할수없이 무주 서창마을이 산행 들머리란것을 아르켜주고 07시35분 경에야 서창마을로 향했다. 그런데 도로가 너무 많이 막히는것이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평택,충주간 고속도로를 거처 경부고속, 그리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지나 무주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운전기사분이 산행들머리를 찿지못해 약30여분을 헤메다가 겨우 서창마을 산행 들머리에 11시40여분이 넘어 겨우 도착했다. 그런데 하차를 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늘 일진이 너무 나쁜것 같았다. 산행대장도 없으며 산행지도도 없이 그냥 산행공지에 올라온 코스를 기준으로 각자 산행을 하고 오후 4시30분에 날머리인 적상 저수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것으로 약속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굵은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맞기에는 많은비가 계속내려 할수없이 우산을 받처들고 산행을 했다.바람도 조금 불었으며 또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조망은 생각도 못할 상황이었으며 가시거리 약 20 여미터 앞만 바라보면서 산행을 해야만 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이정표가 그런데로 잘 되어있어  향로봉(1,024 m)에 도착한후 인증샷을 남긴후 곧바로 오늘의 주봉인 적상산으로 향 하는데 마침 비가그처 다행이었다.. 그런데 적상산으로 올라가는 길도 없었으며 이정표 또한 볼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안국사와 안렴대의 갈림길에서 안렴대로 가서 구경은 한후 다시 안국사로 올 생각으로 안렴대에 갔지만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끼어있어 도저히 조망할수가 없었다. 안렴대 밑은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현기증이 날 정도라 했는데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볼수없어 그런느낌은 맛볼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안렴대 안내판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후 안국사로 향했다. 안국사에는 등산객과 일반 관광객들로 무척이나 분볐으며 나는 전망대에 갈까 했지만 이렇게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 아무것도 볼수없는데 전망대에 가 본들 무엇하겠나 싶어 그냥 포기하고 적상저수지 주차장으로 향했다. 저수지 주변에서 몇컷의 사진을 찍고보니 오후 2시20분 이었다. 오늘 산행거리는 7.19 km에 산행시간은 2시간34분, 내가 지금까지 산행한 시간중 이렇게 짧은 산행시간은 없었든것 같았다. 나는 주차장에서 다행이 국공 직원을 만나 적상산 정상에 가는길이 왜 없는지 물어보았드니 그곳은 비탐방 구간으로 갈수없고 향로봉이 이곳 적상산의 정상이란다. 오늘은 처음부터 잘못되드니  산행도 정상을 밟지못하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나는 주차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데 바로 옆에서 익산의 오리온제과 직원들이 버스 4대로 이곳 적상산에 놀려와서 산행을 마치고 회식시간이라 하여 그곳에서 닭튀김과 맥주몇잔으로 오늘의 부족했든 산행을 대신했다. 오늘 산행지는 코스가 너무짧고 적상산 정상에 오를수도 없으며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어 서울에서 이곳까지 내려와 산행하기는 조금  별로인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