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삼척의 응봉산 산행 (2015,06,13)
산행 일시 : 2015,06,13 (토요일) 날 씨 : 안개와 구름이 조금, 나중엔 맑음. 산행하기는 조금 더운날씨였음.
산행 코스 : 덕구온천 주차장=>모랫재=>헬기장=>응봉산(998.5m)=>온정골=>원탕=>용소폭포=>덕구온천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거리 : 12.11 km.
산행 시간 : 4시간50분 (중식시간 약20분,휴시시간 약 20분, 온천족탕 약15분 합계 55분 포함)
산 악 회 : 해 올 회 비 \23,900원
응봉산(998.5m)는 경북울진군 북면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경계에 접한 산으로 보통 무박산행으로 응봉산에 오른후 덕풍계곡의 아름답고 수량많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코스로 산악인들이 자주 찿는곳이다. 그러나 해올 산악회에서 당일코스로 응봉산 산행만하는 일정이있어 기꺼이 신청했다. 산악회는 신사역에서 아침 7시10분에 출발하여 죽전에서 일행 3명을 태운뒤 경부 고속도로를 거처,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20여분간 휴식을 취한후 동해 고속도로를 지나 국도를 타고 경북 울진군 북면덕구리의 덕구온천 콘도의 주차장에 11시20여분을 조금지나 도착했다. 서울에서 4시간 조금넘게 달려왔는데도 빨리 도착한 것이란다. 우리일행은 각자 간단한 산행준비를 마친후 곧바로 산행들머리를 찿아 열심히 올라갔다. 나는 전날 단미님과의 전화통화로 단미님과 단아님이 함께 산행하는것을 알게되었다. 우리일행은 천천히 응봉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랐으며 큰 어려움없이 산행을 하게되었다. 응봉산에는 금강송이 많아 향긋한 솔향기을 맏으면서 주변의 풍광을 보았지만 별다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으며 산행코스도 완만하여 크게 어려움을 못느끼는 산행이 되었다. 나는 계속 정상을 향해 올랐는데 함께했든 단미님과 단아님께서는 천천히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느라 조금늦게 정상에 도착했다. 나는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약 20여분쯤 후에 도착한 일행의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응봉산 정상에서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느껴볼려 했지만 옅은안개로 즐기지 못하고 하산하면서 편한자리를 잡고 일행과 함께 중식시간을 약 20여분 갖은후 곧바로 덕구계곡으로 향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하산길이 급경사로 만만치가 않은 코스였다. 천천히 조심 조심하면서 온정골을 지나 원탕을 향해 내려갔지만 가뭄때문에 계곡의 바닥이 매마른 상태였다. 용소폭포에도 물이없어 폭포의 기능이 중단된지 오래된것 같았다. 할수없이 계속 날머리를 향해 내려가다 자연용출 온천수로 족탕을 즐길수있는 장소에서 피로한 발을 담근후 약15분의 여유를 즐겼다..
그런데 내려오는 계곡에 13개의 다리를 설치해 놓았는데 간단한 설명과 함께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한 다리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것이 조금 특이했다. 덕구계곡은 가뭄으로 바닥이 완전히 들어났으며 땀을 씻으며 즐길수 있는곳이 별로없었다. 그리고 일행인 단미님과 단아님께서는천천히 내려온다 하여 나홀로 덕구온천 콘도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4시18분이 되었다. 응봉산 산행은 덕구계곡을 제외하면 별로 몰만한 조망이 없었으며 산세는 오를때보다 내려올때가 급경사로 더욱 조심스러우며 조금 더 힘든 코스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