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북한산 의상봉 능선과 비봉능선 연계산행 (2014,11,29)

로데오 2014. 11. 29. 19:08

산행 일시 : 2014,11,29 (토요일).     날씨 : 흐림, 안개, 오후엔 맑음. 안개로 조망은 좋지 않았으며, 날씨또한 조금 쌀쌀했어도 산행하는데는 좋았음.

산행 코스 : 백화사 입구=>의상봉=>용출,용혈봉=>증취봉=>나월,나한봉은 유적 발굴구역으로 우회=>715봉=>대남문=>문수봉=>사모바위=>비봉=>

                향로봉=>향림당=>불광공원(불광사) 지킴터.

산행 거리 : 9.38 km.

산행 시간 : 5시간 43분(중식시간과 휴식시간 약 40여분 포함)

산  악  회 : 나홀로 산행

 

오늘은 오랜만에 의상능선에 오를 계획이었다. 구파발 분수대 앞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백화사 입구에서 하차를 한후 간단한 산행준비를 한후 곧바로 백화사방향으로 향했다. 날씨는 조금 싸늘했지만 그런데로 산행하는데는 괜찮을것 같았으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시야를 흐리게 하는것이 문제였다. 나는 가사당 암문 방향과 의상봉 방향으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조금 망서리다가 의상봉 방향으로 오르기로 결정했다. 한적한 오솔길을 나혼자 천천히 걸으면서 오래전 토북에서 이곳을 찿았을때를 생각하며 나홀로 산행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의상봉을 향하는데 다른 등산객들을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계속 앞으로 향했다. 언제나 그랬드시 의상봉에 오르는 길은 험하고 바위가많았으며 경사도가 급하여 오르는데는 조금 힘이드는 코스였다.  나는 경사가 심한 암봉에 오른후 쌍토끼 바위앞에서 인중샷을 남긴후 곧바로 의상봉을 향했다. 나도 힘겹게 암봉을 오른는데 직장인같은 젊은남녀 7~8명이 힘들어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운것 같았다. 특히 여성회원들의 비명에 가깝게 힘들어하는 소리가

웃음을 절로 나오게했다. 의상봉 능선은 언제와봐도 아름답고 재미있는 능선이었다. 누가 그랬든지 북한산의 의상능선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이라 할만큼 아기자기 하며 아름답다했다. 나는 용출봉과 용혈봉을 지나면서 옛날에 보았든 강아지 바위를 찿아보니 왠일인지 모형은 있는데 강아지의 모습은 어데로갔는지 보이지 않고  많이 홰손된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다. 나는 증취봉에 오른후 나월봉과 나한봉으로 향했지만 왠일인지 유적 발굴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할수없이 옆으로 우회한후 715봉으로 향했다. 나월봉과 나한봉에 오르지못한것이 못내 아쉬웠다. 조금은 힘들고 허기를 느꼇지만 점심은 대남문에서 먹기로하고 열심히 진행했다. 대남문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12시50분쯤 되었으며 백화사 입구를 출발한지 거의 3시간만에 대남문에 도착했다.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린것 같았다. 그러나 원래 의상봉 능선은 조금 험하면서도 봉우리가 나월봉과 나한봉을 빼고도 6개정도 되는 코스다. 대남문에는 먼저온 일행들이 곳곳에 옹기종기 뫃여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고있으며 나도 바람이 적고 따뜻한곳에 자리를 잡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었다. 약 25분정도 식사시간을 갖은후 문수봉으로 향했다. 문수봉 방향은 암봉으로 발아래가 낭떨어지로 여간 조심을 하지않으면 큰 사고가 일어날수있는 곳이라 조심 조심  천천히 하산을 했다. 나는 승가봉을 지나 사모바위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 비봉엔 오르지않고 그냥 지나쳐 향로봉 앞에서 잠시 망서리다가 향림당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산행거리는 얼마안되는것 같은데 조금은 힘든 코스였든것 같았다. 향림당근처 솔밭에서 잠시 휴식을 갖은후 곧바로 불광공원방향으로 향했다. 오늘은 혼자 여유있게 천천히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어쩐일인지 산행만 시작하면 곧장 앞만바라보면서 쉬지않고 계속 걷는것이 나의 주 특기인것 같았다. 오늘 산행거리는 9.38 km에 시간은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43분이 소요되었다. 신행거리를 생각하면 산행시간이 조금 많이 걸린것 같았다. 벌써 겨울에 접어들어 점심시간후엔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될것같았다. 오늘은 오랜만에 의상능선을 즐겁게 즐기면서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