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용봉산, 수암산과 예산 덕숭산 연계산행 (2014,11,15)
산행 일시 : 2014,11,15 (토요일) 날 씨 : 맑음. 날씨는 다소 쌀쌀하지만 산행하기는 무척 좋았음.
산행 코스 : 용봉초고 입구=>석불사=>투석봉=>용봉산 정상(381m)=>수암산(280m)=>굴다리=>윤봉길의사 생가=>수덕사 교차로=>
덕숭산 정상( 수덕산 495.2m)=>수덕사=>주차장.
산행 거리 : 14.77 km.
산행 시간 : 5시간33분.(중식시간 20여분 포함)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17,000
이번주 산행은 홍성의 용봉산(381m)과 예산의 덕숭산(수덕산 495.2m)등 두개의 산을 연계하여 산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여러지역의 산을 산행했지만 충청남도에 속하여있는 산은 얼마전 계룡산 산행이후 처음인것 같았다. 이번주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기에 사당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양재, 복정을 거처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음성과평택간 고속도로를 거처 서해대교옆 행담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홍성의 용봉산 입구 용봉초동학교 옆에서 하차를 했다. 우리는 간단한 산행준비를 한후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으며 산행초입부터 조금은 깔딱고개로된 암봉이 숨을 가쁘게했다.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산행하는데는 좋은날씨였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몰려 조금은 혼잡한 등산이되었다. 우리일행은 석불사입구에서 마애석불을 구경한후 곧바로 용봉산 정상을 향했으며 너무 많은 등산객이 몰려 정상석 있는곳에는 발딛을 틈도 없는것같이 복잡했다. 나는 경우 정상석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곧바로 최영장군의 활터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일행 대부분은 이곳을 그냥 지나처 가버렸기에 나는 뒤에 처진꼴이 되었다.용봉산은 산 자체는 그리 높지않지만 산 전체가 암봉으로 되어있으며 곳곳에 동물형상의 바위와 뽀쭉 뽀쭉한 바위들이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조금은 위험한 곳들도 군데 군데 많았다.오늘 산행거리는 그리 만 만하게 볼 거리가 아닌것 같았다. 용봉산 정상을 지나 수암산으로 향하는데 우리 일행들이 보이지않아 내가 뒤에 많이 처진것인지 아님 앞에 먼저 가고있는지 알수가없어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었다. 나는 열심히 앞만 바라보면서 거의 달려가다 싶이했는데 마침 커피님이 시야에 들어와 조금은 반가웠다. 커피님과 나는 천천히 수암산을 지나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남기고 조금 내려가는데 도요새 대장님과 하영대장님, 그리고 물망초님께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로 출발할려고 하는것이 아닌가? 나도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는동안 물망초님께서 기다려줘서 식사이후 함께 행동을 하게되었다. 우리는 용봉산 산행을 마치고 굴다리를 지나 다음 산행지인 덕숭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용봉산 날머리에서 덕숭산 들머리까지 거리가 생각보다 무척이나 멀었다. 완전히 산 하나를 내려와서 개울을 지나고 시골 들길을 걸으면서 시골의 정취를 느끼면서 윤봉길의사 기념관을 지나 덕숭산 들머리까지 도착하는데 약 40여분이상 소요된것 같았다. 오늘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기때문에 물망초님과 나는 그린나래 대장님의 깔지를 보면서 쉬지않고 계속 오르는데 조금은 힘든것을 느꼇다. 내가 오늘 산행하는데 이렇게 힘들면 다음에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을 할수있을 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오르다 보니 먼저갔든 하영대장을 만났으며 조금 더 오르니 도요새 대장님과 다른일행분들이 잠시 쉬고있어 함께 합류하여 덕숭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겼다. 우리는 조금의 여유를 갖고 수덕사 경내에서 구경을 하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갖었다. 수덕사는약 7~8년전에 다녀간후 처음이라 조금은 생소했으며 특히 경내 초입의 단풍나무가 아름다웠다. 오늘 산행거리는 14.77km에 산행시간은 5시간33분이 소요되었다. 그래도 산행대장이 6시간의 산행 배정시간 안에 도착하여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 서울로 출발시간은 오후4시로 예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늦게 하산하는 관계로 4시40분에 출발하였다. 오늘 산행지중 덕숭산 보다는 높지않은 용봉산의 산행이 기억에 남으며 용봉산은 다음기회에 다시 찿고싶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