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소구니산과 유명산, 그리고 어비산 종주산행(2014,07,05)
산행 일시 : 2014,07,05 (토요일) 날씨 : 맑음 그리고 조금 흐림. 산행하기는 무척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선어치 고개=>소구니 산(800m)=>유명산(862m)=>어비산(829m)=>어비산 계곡=>주차장.
산행 거리 : 10.10 km. (알바 왕복거리 약 1.5 km 포함)
산행 시간 : 약 6시간20분( 산행시간 약 4시간, 중식시간과 물놀이, 그리고 알바시간 약 2시간20 여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 \13,000.
오늘산행은 서울에서 가까운거리인 가평의 소구니산과 유명산 그리고 어비산 등 3개산 종주산행으로 사당에서 7시에 출발했는데 산행 들머리인 선어치 고개에 도착하니 오전 9시도 되지않았다. 이렇게일찍 산행을 시작해 본것도 무박산행이 아니고는 처음인것 같았다. 우리는 선어치 고개에서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하고 곧바로 산행에 들어갔는데 초입부터 가파른 능선길이라 곧바로 숨이 목에 차 오르는것 같았다. 다행인것은 그래도 아침일찍 산행이라 공기가 무척 시원했으며 숲이 울창하여 거늘속에서 산행을 하는 상황이라 무척 여유롭고 즐겁고 산행길이었다. 산행시작 약 1시간도 되지않아 소구니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 정상에 검은 오석으로 정상석이 새워져있으며 우리는 그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은후 곧바로 다음 목적지인 유명산으로 향 했다. 날씨는 차츰 더워져서 많은땀을 흘렸으며 그래도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덕분에 크게 힘든줄 모르고 유명산 정상에 도착했다. 유명산 정상에서 용문산 정상쪽을 바라보면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난 후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고지인 어비산을 향했다. 그런데 유명산 계곡쪽으로 내려가는데 완전 바닥까지 내려가는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어비산에 오를때는 처음부터 다시 어비산 정상을 향해 숨이 목에차도록 힘을 쏟아야 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내려가 거의 계곡끝까지 내려간후에 잠시 휴식을 갖은후 어비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산행을 시작했다. 그런데 약 20여분을 가다가 보니 길을 잘못들었단다. 계속 우리가 가든길로 가면 용문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란다. 할수없이 물뫼님의 Gps로 방향을 바로잡은후 오든길로 다시 내려갔으며 한참을 가다가 기산의 깔개를 보고 새로 방향을잡고 어비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나는 지난주에도 방태산에서도 일행과 길을 잘못들어 약 1시간정도 알바를 했는데 오늘도 약 30여분 정도를 알바를 한 샘이었다. 우리는 어비산 정상에서 숨을 고른후 곧바로 어비산 계곡으로 향했다. 그래도 길이 육산이라 좋았으며 나무그늘이 따거운 햇볕을 막아줘서 그렇게 힘들게 산행은 하지 않았으며 여유로운 산행이 되었다. 그런데 어비산 계곡쪽에 내려오니 계곡으로 내려가는 곳곳마다 철망으로 휀스를 쳐 놓아 물가로 내려갈수가 없어 할수없이 계속 내려가다 보니 휀스가 끝이났고 텐트를 쳐놓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는곳에 도착했다. 우리도 더위를 식힐겸 곧바로 물에 들어가 더워진 몸을 식힌다음에 준비해간 돼지불고기를 요리할려니 산림 감시원들이 불을 피우지 말란다. 난감해졌으며 한참을 그냥있는데 마침 감시원들이 차를타고 이동하기에 이때다 싶어 곧바로 고기를 구워 시원한 맥주와 맛있게 먹었으며 나중에 라면까지 끌여 허기진 배를 채우고 즐거운 산행 마무리를 했다. 오늘산행에 3개산에 10여키로 거리를 걸었으며 산행시간은 산행이동시간 약4시간에 중식과 물놀이시간 2시간 20여분, 합 6시간20여분을 즐겁게 보냈다. 우리는 어비산장 옆 공터에서 오후 3시30분에 버스를타고 서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