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방태산의 오지(?)산행 (2014,06,28)
산행 일시 : 2014,06,28(토요일) 날씨 : 구름,그리고 비가 많이왔음. 비를 많이맞으며 산행했지만 시원해서 좋았음.
산행 코스 : 미산동천(美山洞天)=>개인산방(開仁山房)=>침석봉(1,320.8m)=>개인산(1,341m)=>구룡덕봉 갈림길=>매봉령=>방태산 휴양림.
산행 거리 : 17.29 km.
산행 시간 : 8시간.
산 악 회 : 고 원 회 비 : \20,000.
방태산은 주봉인 주억봉(1,444m)을 위시하여 깃대봉과 배달은 산 등이 산의 정상을 이루며 특히 야생화가 방태산의 대명사처럼 불리어진다. 그런데 이번 산행 코스는 산 정상을 벋어나 한번도 가보지않은 코스로 산행대장인 고원 이회장도 들머리를 찿지못해 처음부터 힘든산행이 될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우리일행은 개인산방을 지나 산 등성이를 향해 길도없는 곳으로 가파르게 올라갔지만 등산객의 발자취는 찿아볼수없고 험하고 경사가 급한 비탈길를 힘겹게 계속 올랐다. 지난밤에 내린 비 때문에 가파른 경사 길은 무척 힘들었으며 땀이 온몸을 적셔 더욱 힘든 오지(?)산행이 되어버렸다. 우리일행은 가파른 급 경사길을 두시간 정도 헤메다가 겨우 능선길을 찿아 침석봉이란 펫말을 나무위에 묵어놓은것을 보니 이제 정상적으로 길을 찿은것같아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힘든 산행중 개인산에 도착하여 피곤과 배고픔을 면하기위해 중식시간을 갖었으며 즐거운 시간 약 30여분을 보낸후 구룡덕봉을 향해 출발했다. 그런데 길을 잘못들은 일행 언더칠까,돌풍,슐쳐, 파란하늘,토끼와 거북, 그리고 로데오등 6명이 힘든 알바를 약 1시간정도 헤메었다. 반 바지를 입었드니 1,000m 이상 고산에서 자라는 조릿대가 길 양옆에 깔려있어 그 잎사귀때문에 다리가 엉망이되었다. 우리는 힘겹게 겨우 다시 개인산으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후 곧바로 구룡덕봉을 향하여 열심히 달렸다. 우리일행이 모두 떠난뒤라 알바생 6명만이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그런데 중간 중간 비까지 내려 길은 무척 험했지만 그래도 비를 맞으니까 시원한 기분이 다행이었다. 우리는 거의 1시간을 쉬지도 않고 달려 겨우 제일 뒤에 쳐진 일행을 만났다. 조금은 위안이 되는것 같았다. 우리는 힘겹게 구룡덕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일부는 구룡덕봉으로 향하고 나는 다른일행과 매봉령을 거처 방태산 휴양림으로 향했다. 그런데 비가 예상보다 많이내려 길도 미끄러웠으며 경사가 급하여 무척 힘든산행이 되었다. 오늘 방태산 산행은 야생화 구경도 못하고 산행도 제되로 못한 오지(?)산행이 되었다. 서울로 출발은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오후 7시에 출발하여 집에 밤11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오늘산행은 생각지도 못했든 힘든 오지산행이 되고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