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계룡산 종주산행 (2014,05,10)

로데오 2014. 5. 11. 20:02

산행 일시 : 2014,05,10 (토요일)     날씨 : 맑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석봉 입구 =>치마바위=>황적봉(660.9m)=>천왕봉(608.6m)=>쌀개봉(830.6)=>관음봉(816m)=>칼바위 능선=>삼불봉(777.1m)=>

                남매탑=>동학사=>국립공원 계룡산 사무소 입구.

산행 거리 : 12.04km.

산행 시간 : 7시간17분.

산  악  회 : 기   산         회  비 :\25,000.

 

계룡산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으로 3번째 지정된 명산이다. 대전과 공주시에 인접하여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자주찿는 곳으로 예로부터 기(氣)가 쌔다하여 무당들이 주변에

많이 있으며  대전시 주변에는 빨강깃발과 흰깃발을 대나무에 매 달아놓은 무당집들이 몇 집건너 한집씩 있는것이다. 나는 이런 계룡산을 3번정도 와 봤으며 최근에는 약 2년전에 딸내집에 내려왔다가 나홀로 산행한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계룡산은 산의 형상이 꼭 닭의 벼슬같다하여 계룡산이라 한다는 속설이있다. 이번의 계룡산 산행은 비경구간으로 석봉입구에서 시작하여 가파른 능선을 오른후 황적봉과 천황봉 그리고 쌀개봉을 거처 계룡산의 주능선인 관음봉과 삼불봉을 거처 남매탑으로 하산하였다. 특히 계룡산의 주봉인 천왕봉은 군부대가 주둔하여 있으며 군인들이 경계하므로 오르지 못한곳이 못내 아쉬움이었다. 나는 일행과 쌀개봉까지는 함께했지만 그후 관음봉 부터는 나홀로 산행을 했다. 나는 내일새벽에 다시 대전에 첫 기차로 내려와야 되기때문에 오늘 산행후 서울에 올라가지 않고 대전 딸의집으로 갈 예정으로 관음봉과 삼불봉,그리고 남매탑을거처 동학사로 하산하였다. 계룡산의 종주는 보통 관음봉에서 장군봉 까지를 종주코스라 하는데 나는 오늘 석봉에서 쌀개봉까지를 오른후 관음봉을 거처 남매탑으로 하산하였지만 산행거리는 장군봉 까지의 산행거리보다 더 긴 거리이었다. 일행과 헤여지고 나홀로 산행을하다보니 조금은 외로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생각도 하면서 나름데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오늘산행은 오르락 내리락 한 봉우리와 가파른 암봉이 몇군데있어 산행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으며 조금은 힘든 산행이었다. 그러므로 산행거리는 대략 12km밖에 안되는데 산행시간은 7시간이 더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