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계방산 산행 (2014,01,11)

로데오 2014. 1. 13. 13:42

산행 일자 : 2014,01,11(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음.

산행 코스 : 운두령(1,089 m)=>물푸레 나무 군락지=>전망대(1,492 m)=>계방산(1,577.4 m)=>주목 군락지=>옹달샘=>자동차 야영장=>이승복 생가=>아랫 삼거리 주차장.

산행 거리 : 약 10.7 km.

산행 시간 : 여유있게 약 4시간50분.

산  악  회 : 고   원          회 비 : \15,000.

 

계방산(1,577.4 m)은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산으로  2011년1월 주목,철죽등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오대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으로 산림청 지정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한라산과 지리산 그리고 설악산과 덕유산 다음으로 높은 다섯번째 높은산이다. 계방산은 매년 겨울이면 눈꽃과 상고대의 아름다움 때문에

한번씩은 반드시 찿게되는 곳으로 금년에도 어김없이  찿아왔다. 산행 들머리인 운두령에서 바라본 계방산은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듯 온 산이 하얀게 물들어있어 오늘 상고대는 제데로 감상하겠다는 생각이들었다.계방산은 1,557.4 m 라고는 하지만 산행 들머리인 운두령의 높이가 1,089m이기에 정작 오를수있는 높이는  500여 미터도

안되는것 같은 아주 높은산(?)이다.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고 운두령에서 나무계단을 올라 산행을 시작하는데 예년같으면 등산객의 숫자가 워낙많아  거의 뒷사람에게 밀려서 올라갔는데 오늘은 우리가 조금 늦게 도착하여 그런지 조금은 한가한 산행을 즐길수있었다. 우리일행은 천천히 주변 상고대와 눈꽃을 즐기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전망대에 도착하니 양지쪽 넓은자리에 많은 등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거운 중식시간을 갖는모습이 장관이었다.  우리는 이곳에서 중식

시간을 갖기는 조금 이른것같아 정상을 지나 주목군락지 부근에서 하기로하고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올랐다. 정상부근에 가까이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 발걸음이 조금씩 늦어젔으며 정상에 도착하고 보니 정상석 부근에는 인증샷을 남기기위해 너무많은 등산객이 몰려 한참을 기다린후에 나도 인증샷을 남길수있었다. 우리일행은 각자의

포즈를 남긴후 새찬 바람때문에곧바로 하산을 결정하고 주목군락지로 향했다. 주목군락지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먼저 자리를 찿이하고있어 한참을 서성거리다 겨우 다른분들의 자리를 인계받아 간단히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하고 이승복 생가로 향했다. 이승 복생가는  계방산을 찿는 등산객에게는 거의 필수코스가 되어 모든 등산객이

이곳 으로 하산한다. 우리도 열심히 주변경관을 사진으로 담으면서 이승복 생가에 들려 사진도 찍고 곧바로 하산 종점인 아랫삼거리 주차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산행 코스가 긴 거리는 아닌데 눈꽃과 상고대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시간을 많이 지체하였으며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각 오후4시였다.  

오늘은 예상했든 풍광은 아니었지만 그런데로 눈꽃과 상고대를 볼수있어 만족한 산행이였든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