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문경 장성봉과 막장봉 그리고 악휘봉 연계산행(2013,11,23)

로데오 2013. 11. 24. 20:17

산행 일시 : 2013,11,23(토요일)   날씨 : 안개약간 그리고 맑음. 산행하기는 좋은날씨였음.

산행 코스 : 버리기미재=>장성봉(915.3m)=>막장봉(868m)=>악휘봉(845m)=>마분봉 밑 계곡=>은티마을.

산행 거리 : 11.4 km+약 1.5 km= 12.9 km(11.4km는 물뫼님의 Gps 에 의한 거리+1.5 km는 은티마을과 입석마을 갈림길 에서 마분봉 밑 계곡까지 거리임.)

산행 시간 : 약 6시간.

 

몇주만에 지방산행에 참석한 것같았다. 장성봉과 막장봉,그리고 악휘봉은 나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산 이름이다. 속리산 자락에 있는 산 들이지만  나에게는 지금까지

잘 알여지지 않은 이름 들이다. 새벽녁에는 안개가 조금 끼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안개는 겉히었으며 우리는 산행 들머리인 버리기미재 쪽으로 올라갈려

했는데 입산 통제구역이라 조금 벋어나서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가파른 곳이라  힘이 많이 들었으며 숨결이 가파오는것을 느꼈다.

가파른곳을 30~40분 정도 올라가다보니 백두대간의 편안한 길이 나타났다. 우리일행은 장성봉에서 인증샷을 남긴후 막장봉으로 향했으며 이정표가 생각보다는 별로인것

같았다. 막장봉으로 향하는 길에는 낙옆들이 발목까지 덮였으며 음지에는 며칠전 내린 눈들이 낙옆속에 묻혀 조금은 조심스러운 산행이 되었다.

오늘 산행의 대미는 악휘봉인것 같았다. 악휘봉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것 같았다. 악휘봉에서 몇장의 사진을 남긴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마분봉으로 행했다. 그런데 악휘봉에서 마분봉으로 향하는 길이 무척 가파르고 위험한 곳들이 많아 천천히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것 같았다.

나는 악휘봉에서 마분봉을 가기위해 일행들 보다 먼저 출발하여 은티마을과 입석마을 그리고 마분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는데 이무송회장

께서 오시는것이 아닌가?  나는 할수없이 다른일행은 남겨두고 이회장과 함께 마분봉을 향해 열심히 가파른 언덕길을 올랐다.  크고작은 산들을 여러개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힘이 많이 소진되어 오늘산행은 힘이 많이 드는것 같았다. 오늘 산행 시간은 6시간이다. 오전10시30분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4시30분에 서울로 출발한단다.

그런데 이회장과 내가 은티마을과 입석마을 갈림길에서 마분봉으로 출발할때 시간이 오후 3시30분경이라 앞으로 1시간 정도밖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나는 조급한 마음에 쉴틈도 없이 계속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마분봉으로 열심히 향하는데 뒷편에서 이회장이 나의 바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회장 왈 도저히 마분봉까지 같다가는 버스정류장까지 4시30분에 갈수없으니 여기에서 포기하고 그냥 계곡으로 내려가잔다. 그때 시간이 오후3시50분 경이다.

나는 할수없이 마분봉 바로밑 계곡에서 오르는것을 포기하고 이회장과 함께 길도없는 계곡길을 낙옆에 미끄러지면서 엎어지고 넘어지며 내려갔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정상적인 등산로가 나타나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찿았다. 이회장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구달려 내려갔으며 나는 그 뒤를 열심히 쫓아 내려가

마을입구 가게에서 다른일행이 권하는 맥주 한잔으로 목을축이고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출발시간인 오후 4시30분이었다. 오늘산행은 생각보다는 힘든 산행이었으며

다른 일행이 늦게 도착하는바람에 오후 5시경에 서울로 출발했다. 사진 맨 마지막 3장은 마분봉에 다녀오신 파란 하늘님께서 스마트 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제가 양해를

구하고 이곳에 옮겨놓았다. 오늘 점심시간(50여분)을 너무 많이 소비한것이 마분봉에 오르지 못한 원인의 하나이기도 한것 같았다. 계곡에서 넘어지면 약간 다친 왼쪽

팔굼치와 엉덩이가 조금 아파온다. 다음 산행까지는 이상없이 완전히 낳아야 될텐데 조금은 걱정이된다.

 

  

 

 

 

 

 

 

                   

                

 

                  

 

 

 

 

 

 

 

 

 

 

                   

 

 

 

 

 

 

                   

 

                  

 

 

 

  

 

 

 

 

 

 

 

                  

 

                  

 

 

                   

 

 

 

 

 

 

 

 

 

 

 

                   

 

                   

 

                   

 

                  

 

                  

 

 

 

 

 

 

 

 

 

 

 

 

 

                  

 

 

                  

 

 

 

 

 

 

 

 

 

 

 

 

 

      

              

 

 파란하늘님이 마분봉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퍼 온것임. (본인은 시간에 쫓기어 마분봉 밑에까지 갔다가 길도없는 계곡으로 하산했음)  

 

파늘하늘님께서 찍은 UFO 사진임.

 

파란하늘님께서 찍은 UFO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