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곤지암 화담숲 나들이 (2019,04.29)

로데오 2019. 4. 30. 10:13

 

 나들이 일시 : 2019년 04월 29일(월요일).         날 씨 : 맑음, 그러나 구름이 조금 끼었으며 날씨는 조금 쌀쌀한 편임.

 나들이 장소 : 곤지암 화담숲.

 나들이 동행 : Wife 와 단 둘이.

 방문 교통편 : 전철 2호선 신대방역=> 강남역에서 신분당선 환승=> 판교역에서 경강선 환승=> 곤지암 역도착.

 교통비 내역 : 전철은 경로우대로 무료이용.  곤지암역에서 화담숲 입구까지 택시 이용. 요금은 \7,300원.

 화담숲 입장료 : 일반 : \10,000원  경로 : \8,000원.

 

경기도 광주군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에서 2006년4월경에 조성 승인을 받아 건설한 곳으로 약 41만 평의 야산을 개발하여 각종 식물 약 4,000여 종으로 조성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경기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은 약 10만 여평의 야산을 개간하여 조성된 곳이지만 이곳은 약 41만 평으로 4배나 규모가 큰 숲의 형태로 만들어진 휴식공간이다. 가평의 수목원보다 시설도 잘되어 있으며 모노 래일을 설치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그런데 관리 차원에서 그렇게 하겠지만 음식물을 반입하지 못하게 입구에서 방문객들의 배낭을 검사한다는 것이 조금은 보기가 좋지 않았으며 그래도 일부는 가방에 넣어갖고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도 준비해 간 과일을 그냥 갖고 들어갔다. 나는 와이프랑 아침 9시가 조금 못되어 집을 나섰으며 전철을 3번 정도 환승하여 곤지암역에 도착하니 10시 40분가량 되었다. 약 1시간 45분 만에 곤지암역에 도착한 것이었다.  곤지암 역에서는 LG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11시 20분에 셔틀버스가 있는데 약 40여분을 기다려야 되기에 시간이 맞지 않아 나는 택시를 이용하여 화담숲까지 갔다. 원래 셔틀버스는 리조트를 이용하는 손님과 스키장에 오는 손님들을 위하여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버스로 화담숲 손님들은 이용 못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그냥 묵시적으로 모두가 이용을 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았다. 화담숲을 구경하는 데는 입구에서부터 나무테크와 콘크리트 길을 지그 제크로 경사도가 완만하게 만들어놓아 오르기 편했으며 특히 젊은 아기 엄마들이 애들을 대리고 유모차로 천천히 올라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좋았으며 나무 중에 희귀한 분재와 소나무가 특히 많았고 곳곳에 분수대를 설치하여 놓았으며 화장실이나 휴식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있어 이용하는데 무척이나 편하게 되어있었다. 나는 와이프와 천천히 맑은 공기와 자연을 즐기면서 의자에 앉아 준비해 간 과일 등을 먹으면서 한 바퀴를 돌아 나오니까 약 2시간 30여분 정도가 소요된 것 같았다. 그런데 가을에 오면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하여 금년 가을쯤 다시 한번 방문할 생각이다. 우리는 곤지암 역으로 나올 때는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나왔다. 화담숲에서 곤지암 역으로 나올 때는 대중교통편도 없고 택시도 없어 교통편이 제일 불편했다. 앞으로도  화담숲을 계속 운영할 터인데 LG 상록재단에서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든지 아님 화담숲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리조트의 셔틀버스를 아무런 제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될 것 같았다. 오늘 하루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눈도 즐겁고 마음도 힐링되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