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주왕산 용추폭포,용연폭포 그리고 주산지 나들이(2018,09,17~18)

로데오 2018. 9. 19. 16:13

나들이 일시 : 2018년09월17~18일(월,화요일 1박2일)            날 씨 : 맑음. 나들이 하기 무척 좋은날씨였음.

나들이 장소 : 주왕산 용추폭포와 용연폭포 그리고 주산지 나들이.

나들이 동행 : 본인과 와이프,그리고 사위내외. 합4명.

나들이 숙소 : 대명 리조트.


지난 7월16일 외손자가 군 입대 한다하여 홍천 오션월드의 워터파크에 다녀온후 2 개월만에 또다시 사위와 딸, 그리고 우리 내외가 함께 청송의 주왕산 부근으로 바람을쏘이러 나왔다.  청송에는 사과가 유명하며 특히 가을에는 붉게물든 단풍이 아름다운곳이며 주왕산 폭포와 용추협곡 그리고 주산지가 있어 많은 등산객이 자주 찿는곳중 하나이다. 나도 등산할때 여러번 이곳 주왕산을 찿았으며 먼저 주산지를 들러본후 주왕산 정상인 가메봉(882m)에 오른후 하산할때는 제2.3폭포와 제1폭포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용추협곡을 지나 산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상의주차장에서 마감했었다. 특히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란 영화로도 유명했으며 주산지는 농업용수를 담아놓기 위해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못(池)으로 20여년에서 300 여년된 왕버들 나무들이 30여거루 깊은 물속에서 자생하며 특히 아침해가 뜰때는 연못헤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유명하여 전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찿는곳중 하나이다. 우리 일행은 달기약수근처 식당에서 조금늦은 점심을 마친후 주왕산입구 상의주차장에 차를 새워놓고 아름다운 폭포를 감상하려 출발했다. 전에는 폭포릐 이름이 제1 ,제2, 제3 폭포로 불리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제1폭포가 용추폭포, 제2,폭포가 절구폭포 그리고 제3폭포가 용연폭포로 바뀌었다. 나와 사위는 제일 윗쪽의 절구폭포와 용연폭포까지 다녀왔으며 와이프와 딸은 용추폭포까지만 올라왔다. 그렇게도 지겹고 무더웠든 여름에는 감히 밖에나갈 엄두도 못냈으며 집에서 에어콘 바람으로 시간을보냈는데 날씨가 선선해져 이렇게 밖에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특히 청송은 사과가 유명했으며 길 양옆쪽에는 사과나무에 붉게 익어가는 사과들이 주렁 주렁 매 달린것을 보니 너무 보기가 좋았다. 우리 일행은 송이버섯 전골로 저녁을 먹은후 대명리조트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일직 주산지 연못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런데 아침에 안개가 너무많이 끼어있어 정작 주산지 연못에 도착하니 아침해가 안개에 가려져서 물안개를 구경할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30~40여분 정도를 서성이면서 시간을 보낸후 안개가 조금 걷힌후에 조금씩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우리는 리조트에서 아침식사를 마친후 상주 사벌면 동서내 집에 잠시들린뒤 천안역까지와서 우리내외는 서울로 그리고 사위내외는 대전으로 향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즐겁고 기분좋은 여행이었다.